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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대미술관 레인룸 예매 및 관람후기

부산 현대미술관


며칠전에 날씨도 너무 좋아서 예전부터 점찍어둔 부산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레인룸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레인룸은 비가떨어지는 공간에 어떤 센서로 인해서 사람이 그 속에들어가도 비를 맞지않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었거든요.




부산 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안내에 따르면 레인룸 (랜덤 인터네셔널)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예매를 해야한다고 나와있길래 예매처인 하나투어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당일 예매가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전화해서 문의하니 점심시간에 걸려서 직접 현대미술관에 당일 방문도 가능한지 물어봤습니다.



직접 문의하니 평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당일 방문해도 발권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아서 친구랑 만나서 밥도 먹고 오후 4시쯤에 도착했어요. 


부산에 살면서 현대 미술관은 처음인데 건물 외벽에 나무덩쿨과 풀들이 자라있어서 기분이 한층 릴렉스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랜덤 인터네셔널


4시쯤에 도착해서 바로 바로 발권을 했는데 5시 타임이 제일 빨랐어요. 레인룸은 한20평? 정도 되는 공간에 여러사람이 들어가므로 한 회차당 한정된 인원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주말에 체험하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일것 같아요.




입장권 가격은 1인당 5천원으로 입장후 10분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레인룸 전시실은 1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장시간 5분전에 미리 와서 대기하셔야해요.



시간이 남아서 지하 1층, 2층에 마련된 예술품을 관람했습니다. 지하 1층에는 마련된 헤드폰을 착용하고 복잡하게 설계된 조형물? 을 관람하던데 전 이런것에는 아무런 흥미를 못느껴서 그냥 대충 보고 나왔어요.



다른 전시실에 마련된 작품도 관람을 하고 건물 외부에 마련된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입장시간이 다가와서 입장했습니다.



전시실에 입장하니 이렇게 흑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조물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저나 친구나 사진찍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사진을 못남겼지만 기념으로 어떤 누군가의 뒷태를 이렇게 찍었네요.



인생샷 건지기 너무 좋은 장소랍니다.



레인룸에 입장해서 첫 느낌은 우와.. 비가 엄청 떨어지는데 안맞아? 설마? 이런 놀라움이 컸던거 같아요. 비가 내리는 공간에 진입하면 어떤 센서에 의해서 비가 차단되는 시스템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물벼락 맞을까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레인룸을 제대로 체험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뒤를 따라가지 마시고 비가 내리는 공간에 가장 먼저 앞장서서 걸어보세요. 눈앞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맞지 않으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정말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사진만 주구장창 찍어대던데 기념 사진도 좋지만 제대로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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